지진의 발생 원인과 한국의 지진에 대해 알아보자
한때는 대한민국이 지진 안전지대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이곳저곳에서 고강도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지진의 발생 원인과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지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진의 발생 원인은 무엇인가
지진의 발생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구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지구의 표면은 수많은 커다란 판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 판들은 떠다니며 조금씩 이동합니다. 이러한 지각의 판 운동이나 화산활동, 혹은 지구 내부에서 축적된 탄성, 화학, 중력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생긴 지진파가 사방으로 전달되며 지반이 흔들리는 자연현상이 바로 지진입니다. 또한 육지가 아닌 바다 아래에서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지진해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일본어로는 쓰나미(津波, つなみ)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진의 관측은 어떻게 하는가
지진이 일어나면 그로 인한 지진파가 발생하게 됩니다. 지진파를 기록하는 장치를 지진계라 부르며, 우리는 이 지진계를 통해 진앙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세 곳 이상에서 진앙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면 진앙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지진은 진도를 이용하여 등급을 나타냅니다. 진도등급은 지반 운동의 가속도, 지진파의 주기와 모양, 진원으로부터의 거리, 지역적인 지질 조건에 의해 결정됩니다. 현재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이 찰스 리히터의 진도 규모와 함께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메르칼리 진도 계급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지진은 어떠한가
대한민국 주변 국가에서 가장 많은 지진 피해를 입는 일본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걸쳐 있습니다. 또한 중국 역시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 및 탄루단층에 걸려 있어 두 국가 모두 규모 6.0 이상의 강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웃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강진 발생이 적은 편이지만, 그 기준은 강진이 자주 발생하는 이웃 국가에 비교한 것입니다. 실제로 한국은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은 2000년 이후 23년 동안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7건 발생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평양부터 개성, 수도권을 지나 전남 지역까지 이어지는 지역, 그리고 전라도에서 충청권을 거쳐 경상도 지역까지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또한 제주도 인근 지역과 서해 중부, 동해안 지역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