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킴플레이션의 어원과 발생원인,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자
세계 여러 국가에서 전쟁이 발생하고 다양한 경제적 이유로 여러가지 사회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킴플레이션은 소비자와 시장에 불이익을 초래하는 현상으로서 경제 활동의 부정적인 측면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킴플레이션의 어원과 발생 원인,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킴플레이션의 어원을 알아보자
스킴플레이션은 '(음식,돈 등에)인색하게 굴다, 찔끔 주다' 라는 의미의 '스킴프(skimp)'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물가가 오르는 와중에 상품과 서비스의 양이나 질이 눈에 띄지 않게 떨어지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미국 연방의회 경제위원회의 앨런 콜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만들어 낸 신조어입니다.
스킴플레이션의 발생 원인은 무엇가
코로나19의 유행과 그에 따른 공급망 대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스킴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스킴플레이션의 다양한 발상 사례들을 살펴보자
스킴플레이션의 의미만 들었을 때는 쉽게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야채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패스트푸드점에서 버거를 제공할 때 원재료인 양상추 대신 양배추가 제공되었는데 이것이 가장 전형적인 스킴플레이션입니다. 미국의 의료 분야에서는 의약품 가격이 스킴플레이션의 사례로 거론됩니다. 기존 의약품에 대해 소폭 수정을 가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출시하고 높은 가격을 부과하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할 수 없도록 제품 간의 가격 차이를 두어 스킴플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디즈니월드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잠시 문을 닫았다가 새로 문을 열면서 주차장에서 놀이공원까지 고객을 실어 나르는 트램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동일한 티켓 가격이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트램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기 떄문에 이 또한 스킴플레이션의 한 사례입니다. 그 이외에도 인력 감축으로 음식 배달이 늦어지는 것 역시 일종의 스킴플레이션입니다.
물가는 그대로이거나 미세하게 오르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현상은 코로나19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겪은 문제이고, 이것이 코로나19가 엔데믹 체제로 전환되면서도 이전의 정상 서비스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